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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해철 “새다가리! X발 나라꼴 뭘만들라고”

거침 없는 발언으로 `기사 제조기`라는 별명까지 붙은 가수 신해철(41)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의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신해철은 대표적 `친노` 연예인인 명계남, 문성근 등과 함께 `노무현을 지지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의 회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진보 성향으로 알려져 있다.



▲ 지난달 30일 `고스트네이션` 방송 편집분


● 신해철, "야 X발! 나라 꼴 뭘 만들라고 이 새대가리들이!"


신해철은 지난 달 30일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고스트네이션`에서 욕설을 섞어가며 인수위의 영어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날 신해철은 "대통령이 나라를 잘 이끌 수 있게 도와줘야 하지만 근데! 영어는 어떤 새대가리(Bird Head)에서 나온 생각이냐니까!"라며 포문을 열었다.


신해철은 "싱가폴 같은 경우도 있지만 거긴 도시국가고 우리나라는 쥐X 만하지만 땅덩어리가 있는 나라"라며 "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로 수업해 5000만 전국민을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발상은 불가능하고 가능해도 반민주적이고 쓸모 없는 나가리"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시민권 따고 영주권 따고 사는 LA 한인타운 사람 중에 영어 한 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이 수십만 명 있다"며 "미국에 살아도 그런데 한국 살면서 영어 쓸 일 없는 사람은 허다하다. 영어 하는 건 선(善), 영어 못하는 건 배드(Bad)~ 이런 건 새대가리(Bird Head) 밖에 생각 못한다"고 말했다.


신해철은 영어로 대화하는 수십 년 후 한국 농촌의 모습을 예로 든 후 "야 X발! 나라 꼴 뭘 만들라고 이 새대가리들이! 아 X발 욕 나와 진짜"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대운하 까지도 내가 들어 줄 준비가 돼 있다구. 차분히 듣겠다구. 대운하뿐만 아니라 차분히 듣고 기면 밀어 주겠다니까. 그건 국민의 의무이기도 하니까 우리가 감정상으로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 "차라리 식민지로 들어가라.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가던가"


그러나 이내 비난의 화살을 이경숙 인수위원장에게로 돌려 "이런 X같은 걸 제안한 사람 얘기가 옛날부터 기러기 아빠들이 영어교육 때문에 애들을 떠나 보내고 가족이 찢어져 사는 아픔을 절절히 느꼈기 때문"라고 쏘아 붙였다.


신해철은 이어 "시장 바닥에서 굶어서 똥구멍이 찢어져 죽어가는 사람은 모르고, 애들이랑 마누라 일단 유학 보낼 돈은 있어서 기러기로 떠나 보내는 아픔은 아나봐. 무슨 엿 같은 소리를 지껄여도..."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먼저 국방장관 내무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모여서 영어로 국무회의 한 다음에 영어로 토론을 해서 전국민을 영어로 시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린 다음에 우리한테 얘기하고 그 다음 국회에서 반드시 영어로 표결에 부쳐! X발! 국회의원들 중에서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 수두룩한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해철은 "다음 정권이 들어서도 이어갈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전 정권이 했던 정책 중에서 좋은 건 이어 받고 해야지. 이건 X발 누가 집권하면 뒷다리 잡고 저 새끼가 하는 건 무조건 안 된다고 옘병을 떨고 전 정권에서 했던 건 칠판에서 분필 지우듯 지우고 이건 다 잘못 됐다"고 말했다.


"영어는 암만 생각해도 반민주적 작태이고 영어가 필요 없는 사람한테도 영어를 강제하겠다는 발상"이라며 "그렇게 하고 싶으면 우리나라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던가 아니면 호주랑 캐나다하고 같이 영 연방으로 들어가라. 그래 자진해서 식민지로 들어가라. 젠장 식민지 벗어 난지 얼마나 됐다고"고도 했다.


끝으로 신해철은 "사제간에 오가는 한국인의 정이 잉글리쉬로 익스프레스 된다고? 그럴만한 인적 자원도 확보 못한 주제에 무슨 도그 사운드? 도그 X까는 소리하고 있네 X발. 개 X나 먹어라"라고 말했다.



신해철 “새다가리! X발 나라꼴 뭘만들라고”
출처 : 다음블로그(http://blog.daum.net/azuresoul_j/2116932)